[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미혼남녀들이 세운 2015년 을미년(乙未年) 새해 계획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 결혼정보회사 노블레스 수현이 미혼남녀 1199명(남성587명, 여성612명)을 대상으로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미혼남녀가 생각하는 새해계획’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 △ 미혼남녀들의 새해 목표는 서로 달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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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에 따르면 남성의 경우 ‘금연’(288명/49.6%)을 1위로 꼽았다. 설문에 참여한 최모 씨(34·남)는 “항상 금연에 대해 생각해 왔는데 제대로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지 못했다”며 “새해 들어 담뱃값이 많이 인상되면서 돈도 아끼고 건강도 관리할 겸 금연을 새해목표 중 꼭 실천해야 하는 1순위 계획으로 목표를 세웠다”고 말했다.
남성들은 이어 ‘결혼’(141명/24.2%), ‘다이어트’(111명/18.2%), ‘이직’(47명/8%) 순으로 답했다.
반면 여성들은 ‘다이어트’(297명/48.5%)를 1위로 꼽았다. 설문에 참여한 정모 씨(31·여)는 “매년 다이어트를 새해 계획 1순위로 생각하고 있다”며 “아직 시집을 못 가서 그런지 뱃살이 나오는 순간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나 자신을 위해서라도 다이어트는 매년 새해 계획 1순위에 포함 될 것이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결혼’(148명/24.1%), ‘이직’(99명/16.1%), ‘금연’(68명/11.1%) 순으로 조사됐다.
김라현 노블레스 수현 본부장은 “누구나 새해 계획을 세우지만 전년에 세웠던 계획들을 성취해 기뻐하는 사람들도 있는 반면 새해 소망을 기억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다”며 “거창한 계획을 세우는 것보다 소소한 계획이라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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