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는 지난해(3조6631억원)에 비해 7.9% 늘어난 총 3조9520억원을 투자하는 내용의 ‘2015년도 과학기술·ICT 분야 R&D사업 종합시행계획’을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 계획은 미래부의 전체 R&D 예산인 6조5138억원 가운데 국가과학기술연구회와 직할출연연구기관 연구운영비 등을 제외한 순수 미래부 사업에 대한 것이다.
미래부는 과학기술 분야와 ICT 분야에 각각 2조9037억원과 1조483억원을 투자한다.
이어 ‘과학기술 기초연구’(7443억원)와 ‘과학기술 원천기술개발’(5620억원),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조성’(4405억원) 등의 순서이다.
다만 ‘핵융합·가속기연구지원’ 사업과 ‘ICT 기반조성’ 사업의 경우 각각 3.7%와 6.1%씩 예산을 삭감했다.
이번 계획은 이달 중 개최될 4대 권역별(서울·대전·광주·부산) 정부 R&D사업 부처합동 설명회에서 상세하게 소개될 예정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이번 시행계획으로 과학기술과 ICT 분야 R&D의 성과창출을 가속화하고 국민 행복과 창조경제 실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