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릴 것 같은 케이크, 전설의 유니콘 해체하는 느낌 들 듯

  • 등록 2013-10-23 오전 8:49:35

    수정 2013-10-23 오전 10:23:48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달릴 것 같은 케이크가 영국에서 등장해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유럽에서 힘과 순결의 상징이라는 가공의 상상 속 동물인 유니콘을 실물크기 형태의 대형 케이크로 제작한 작품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상에서 주목받고 있다고 설치형 블로그 서비스인 ‘워드프레스닷컴’이 소개했다.

[달릴 것 같은 케이크 실물사진 보기1]

[달릴 것 같은 케이크 실물사진 보기2]

[달릴 것 같은 케이크 실물사진 보기3]

사람들로부터 ‘달릴 것 같은 케이크’라는 수식어를 얻는 유니콘(머리에 뿔을 가진 흰색 말)은 정말 정교하게 만들어져 밖에 풀어놓으면 당장이라도 초원을 달릴 것처럼 느껴진다.

상상 속의 동물인 유니콘(사진)을 형상화해서 제작된 ‘달릴 것 같은 케이크’가 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 해당기사 무관]
유니콘은 실제 말보다는 약간 작지만 그에 준하는 엄청난 크기를 자랑하고 있고 더구나 케이크라는 사실을 모르고 보면 섬세하게 제작된 조형물로 볼 수 있을 만큼 솜씨가 뛰어나 하나의 작품으로 인식되고 있다.

달릴 것 같은 케이크는 그러나 몸속을 살짝 잘라서 들여다보면 무지개 색 케이크로 구성돼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해외의 각종 SNS를 통해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는 케이크는 독창적이고 기발한 아이디어로 똘똘 뭉친 영국의 ‘푸드 아티스트’가 최근 제작해 공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워낙 크고 잘 만든 케이크여서 과연 어떤 사람이 이 유니콘을 마음 편하게 먹을 수 있을지 의문스럽다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달릴 것 같은 케이크를 먹으면 커다란 말을 조금씩 해체하면서 작품을 망가뜨리는 느낌이 클 것 같아 먹는 게 아깝지 않겠냐는 의견이 주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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