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키움증권은 30일
쏠리드(050890)에 대해 롱텀에볼루션(LTE) 통신망 인프라 구축에 따라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한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LTE 통신망 인프라를 구축할 때 원격무선기지국(RRH)기기는 최소한의 비용으로 커버리지를 확대하고 음영을 감소시킬 수 있지만 더 고도화하려면 통합형 광중계기 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 RRH기기를 설치하면서 통합형 광중계기 발주가 증가했다는 것을 그 예로 들었다.
그는 “RRH기기만으로는 통화품질을 유지하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LTE를 구축하는 미국과 일본에서도 통합형 광중계기 등이 필요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RRH기기를 만드는 KMW는 미국 스프린트사에 제품을 납품하면서 최근 7개월 동안 주가가 267.9% 오른 반면 통합형 광중계기가 주력인 쏠리드는 80.8% 오르는 데 그쳤다”며 쏠리드를 지금부터라도 봐야 할 종목으로 꼽았다.
이어 한 연구원은 올해 원가율이 65~70% 정도인 해외 매출이 확대되면서 올해 영업이익률이 전년보다 3.5%포인트 오른 11.8%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