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스페인 라스 팔마스 대학 연구팀이 6개월 동안 8964명을 대상으로 패스트푸드가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 패스트푸드를 즐겨 먹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우울증에 빠질 확률이 51% 높게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이 같은 연구결과에 반론을 제기했다.
예일대학 예방연구센터 데이비드 카츠 박사는 "패스트푸드 속의 성분이 전반적으로 건강을 해쳐 우울증 위험을 높일 수 있겠지만, 역으로 우울증이 패스트푸드를 찾게 만드는 것일 수 있다"며 원인과 결과가 뒤바뀐 해석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공중보건영양학(the Public Health Nutrition journal) 최신호에 게재됐다. ▶ 관련기사 ◀ ☞솔로가 우울증에 걸릴 확률 무려80% ☞서울 학생들 ADHD·우울증 많아 ☞대한민국 일하는 엄마, 우울증 적신호 ☞[와글와글 클릭]햄버거 매일 먹으면 암 발병 위험 40%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