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증권은 23일 "지수 상승에 따른 펀드환매나, 경제지표의 악화로 인한 시장 펀더멘탈의 훼손 가능성 외에 ELS의 시장 영향력에 대해 고려해봐야할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이중호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원금보장형 녹아웃(Knock-out) ELS 상품의 베리어(Barrier)는 현재의 고점 이후에 소폭 증가했다가 코스피200 255선을 기점으로 대규모로 증가할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작년 지수 상승기에 230선 부근에서 대규모 녹아웃 베리어가 존재해 지수가 혼란스러웠던 기억이 있었다"며 "하지만 당시에는 ELS의 청산이 시장에 큰 장애가 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그는 "증권 투자자의 경우 지수 하락기에 선물을 매수하고 상승하면 매도하는 패턴을 반복하면서도 전반적으로 선물의 매도가 많은 상황"이라며 "추가 상승시에는 이같은 경향이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