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외인지분·현금유출 우려 해소..`매수`↑-대신

  • 등록 2009-01-21 오전 8:47:50

    수정 2009-01-21 오전 8:47:50

[이데일리 장순원기자] 대신증권은 `KT(030200)-KTF(032390)` 합병과정에서 외국인 보유지분율 제한과 현금유출 우려가 사라졌다며 KT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에서 `매수`로 상향했다. 목표주가도 종전 4만5000원에서 5만원으로 올려잡았다.

이동섭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21일자 보고서에서 "KT가 교환사채(EB)를 발행해 NTT도코모가 보유하고 있는 KTF지분 중 60%를 인수키로 합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KT가 보유한 자사주를 최대한 사용할 수 있게 돼 자사주 가치를 극적으로 부각시켰다"며 "자사주의 활용으로 주가희석 효과를 2.77%로 제한해 주주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KT-KTF간 합병 시너지를 반감시킬 수 있는 시내망 분리조건 없이 합병승인을 획득할 경우 유무선통합 1위 업체로서의 프리미엄을 부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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