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판매 조사업체 오토데이터의 자료에 따르면 제너럴 모터스(GM)와 포드, 크라이슬러 등 미국 자동차 업체들의 미국 시장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4%포인트, 전월비 2.1%포인트 하락한 48.1%로 집계됐다.
반면 아시아 업체들의 점유율은 44.6%, 유럽 업체들의 점유율은 7.3%로 해외 업체들의 점유율(51.9%)이 50%를 넘어섰다.
미국의 자동차 시장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가운데 미국 업체들의 추락속도가 더 가팔랐던 것이 이같은 시장 상황 역전을 초례했다.
미국의 7월 자동차 판매가 전년비 12.3% 감소한 상황에서 미국 업체들의 판매량은 19% 감소한 반면 아시아와 유럽 업체들의 감소율은 각각 5.6%, 2.4%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