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김희석기자] 다음은 26일 한국투자신탁증권 리서치센터의 모닝미팅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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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기전(13570)= 상반기 실적 큰 폭으로 호전. 투자의견 매수
-동양기전의 ‘02 년 상반기 실적은 동양기전의 향후 진로에 대한 비전을 제시해 주고 있다고 볼수있음.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4.5% 증가한 853억원을 달성.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90.2%, 193.9% 증가한 78 억원 , 93 억원을 기록. 영업이익율은 9.1%로 전년동기 6.5%에 비해 2.6%p 상승.
-자동차부품, 유압실리더, 산업기계 부문이 골고루 성장. 자동차부품은 대우차에 의존했던 매출처를 현대차와 기아차 등으로 다변화 하면서 매출이 증가. 특히 해외 직수출 비중이 증가 하고 있으며 ‘03 년부터는 GM 으로의 납품을 통해 비중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 유압실린더와 산업기계는 내수에서 신규 매출이 증가하고 수출이 지속적으로 증가.
-‘02 년 하반기는 원 /달러환율 하락 영향과 유압실린더 수출이 둔화되어 영업이익율이 6.5%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 상반기 24백만달러의 선물환헷지를 통해 원 /달러환율에 대비하였으며 외환수지에 22억원의 이익이 계상된 것으로 예상. 따라서 , 하반기는 원 /달러환율 하락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하고 선물환관련 이익은 상반기에 대부분이 계상되었다고 볼 수 있음. 하반기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51 억원 , 40 억원을 달성할 전망.
-동양기전의 ‘02 년 매출액은 1,696억원 ,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각각 133억원, 144억원이 전망되며 EPS 4,750원 달성이 기대. 현재주가 17,700 원 (7/25 일 )은 ‘02 년 실적 기준 PER 3.7배, EV/EBITDA 3.9배로 저평가. 동양기전의 최근 3개년 PER(적자를 기록한 ‘00 년 제외 ) 평균 6.1배를 ‘02 년 EPS에 적용하여 산출한 가격 29,000원을 6 개월 목표주가로 매수의견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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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17670)= 연이은 외국인 매도세로 주가약세. 투자의견 매수 유지
-SK와 SK글로벌이 보유중인 SKT 주식 7.3%(650 만주 )이 DR 및 EB 형태로 매각이 추진되면서 연이은 외국인 매도세에 의해 SKT 주가가 약세흐름을 이어가고있음. 7/5 일부터 시작된 외국인 매도세는 발행가가 결정될 예정인 25 일까지 143 만주 (25 일 종가기준으로 3,400 억원 규모 )의 순매도를 보이며 7 월중 SKT 주가약세의 주 원인으로 지적됨.
-SK는 540만주 (6.1%)를 EB 와 ADR의 혼합 형태로, SK글로벌은 110만주(1.2%)를 ADR 형태로 매각할 예정으로 알려짐. 매각대금 약 2조원은 차입금 상환 등 재무구조 개선에 사용될 것으로 전해짐.
-일단 7 월중 이어진 SKT 에 대한 외국인 매도세는 DR 이나 EB 입찰에 참여할 예정인 외국투자가들이 보유중인 SKT 주식의 평균취득가액을 낮추기 위해 선매도 물량으로 여겨짐. 최근 해외통신주 약세에 따른 국내 통신주에 대한 비중축소 물량도 있지만 최근 3일간 80만주 가량이 집중 순매도된 점과 최근 5 거래일 매도물량 상위증권사가 전부 외국계라는 점에서 DR발행과 관련된 매도라는 해석을 가능케 함.
-하지만 이러한 단기 매물부담에 따른 주가약세는 Pricing이 있는 25 일을 기점으로 일단락될 것으로 보이며 오히려 7개월 이상 지속된 23만원 ~ 30만원 박스권의 하단에 위치한 현 주가수준은 강화된 시장지배력에 의해 지속적인 실적호전을 보이고 있는 동사에 대한 저점매수 기회를 제공한다고 여겨짐.
-KT 가 보유중인 SKT 지분은 이상철 전 KT 사장의 정통부 장관 취임으로 양사간 보유중인 주식간 SWAP 에 따른 물량해소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이번 SK 그룹 계열사 지분 매각이 성공리에 마무리되면 SKT 주가상승의 걸림돌이었던 잠재매물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어 기존 투자의견인 매수를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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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코웨이(21240)= 상반기 영업실적 사상 최대 기록. 투자의견 매수
-웅진코웨이의 상반기 영업실적이 사상 최대를 기록.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한 1,110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한 238 억원으로 집계. 동사의 실적호전은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정수기 및 공기청정기 렌탈사업의 호조, 원가절감에 힘입은 것으로 판단.
-동사는 안정적인 판매망 보유와 렌탈가입자의 증가 추세 , 정수기와 공기청정기의 상호보완적인 제품판매 (정수기의 경우 2 분기와 3 분기에 매출호조를 보이는 반면 공기청정기는 4 분기와 1 분기에 판매집중이 예상됨)로 하반기에도 실적호조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
-또한 , 동사의 제품 판매회사인 웅진코웨이개발의 취약한 재무구조는 실적호전과 골프장 회원권 분양 추진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돼 그동안 웅진코웨이에 부담으로 인식되던 관계사 재무리스크도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
-한편, 동사의 계절적 판매집중 경향은 소득수준 향상과 깨끗한 환경에 대한 관심 증가로 완화될 것으로 전망되어 점차 안정적인 매출이 기대. 동사 실적개선의 부담요인으로는 정수기 시장의 확대에 따른 시장경쟁의 심화로 판단되나 당분간 정수기 시장점유율 1 위업체로서의 시장지배력은 유지될 것으로 전망.
-따라서 , 국내 정수기 시장점유율 1 위업체로서 하반기에도 실적 호조가 전망되는 동사에 대하여 매수의견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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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행(05280)= 2/4 분기 실적호조지속. 투자의견 매수유지.
-부산은행의 상반기 순이익은 983 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59.7%(2001 년 상반기 149 억원) 증가하였으며, 충당금 적립전이익은 전년동기대비 72.7% 증가한 1,489 억원을 시현. 순이익 증가의 주요인은 1)예대금리차가 확대되고 ,(전년말대비 +0.32%p) 저원가성 수신비중이 크게 증가하면서 (전년말대비 +4.24%p) 순이자마진이 3.36%로 확대되었고 , 2)신용카드 수수료 수익이 전년동기대비
48.6% 증가하였으며 , 3)경기회복과 자산건전성 개선 영향으로 대손충당금 전입액이 전년동기대비 26.9% 감소하였기 때문.
-반면 , 상반기 하이닉스 반도체 매각손 (24 억원 )과 2/4 분기 가계대출 및 신용카드 여신에 대한 충당금 추가적립액 (86 억원 )은 순익 감소요인으로 작용. 하반기 부산은행의 순이익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기업여신에 대한 추가 충당금적립 (222억원)과 KAMCO 환매관련손실 (415 억원 )이 예상되나, 재무건전성이 강화된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볼수 있으며 이를 반영한 연간 순이익 예상치는 1,471억원으로 추정.
-특히 지난 6월말 까지 부산은행의 BW 3,000 억원 가운데 86.1%가 행사완료됨으로써 대부분 물량부담이 해소되었다는 점에서 메리트가 있다고 판단되므로 기존 매수의견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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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06400)=2분기 실적 기대수준 충족. 투자의견 매수.
-실적호전과 최근 주가급락 감안하면 상승여력 충분. STN-LCD, 2 차 전지 . PDP 와 유기 EL 사업이 현재 주력 품목인 브라운관을 대체하기까지는 1 ~ 3 년 정도 기간이 소요될 전망이어서 중장기 주가상승 모멘텀 다소 부족 우려. CEO 의 IT 기술과 시장에 관한 지식수준이 높고 현실인식과 비젼제시도 눈에 띄어 기업
가치 평가에 긍정적으로 작용.
-삼성 SDI 의 2 분기 실적은 IT 산업의 회복이 지연되는 가운데서도 본사기준 (국내 단독법인)으로 보면 1 분기와 거의 같은 수준을 기록하여 기대수준에 부합. 연결기준 (해외법인 포함 )으로는 매출액은 4.3%, 영업이익은 9.5% 신장되었으며 영업이익률도 1 분기에 비해 0.8p% 상승한 16.3%로 실질적으로는 수익성이 개선됐음. 이와 같이 실적이 호전된 이유는 1) 브라운관 (CRT) 중에서도 월드컵 특수 등으로 고부가가치 디지털 TV 용 CPT 의 판매가 크게 확대되어 매출은 제자리 수준에 머물렀으나 이익이 증가하였으며 2) 휴대폰용 STN-LCD 도 컬러제품 비중이 확대되며 수익성이 개선되었고 3) 2 차전지의 적자규모가 대폭 축소되었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