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G베어링증권은 28일자 현대중공업에 대한 리포트에서 현대중공업에 일감이 넘쳐나고 있어 선택적으로 수주를 받고 있다며 특히 최근 일본으로부터 LPG선을 최초로 수주받은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현대중공업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추천을 유지했으며 목표가는 3만8000원을 제시했다.
현대중공업의 경우 2000년 실적은 예상보다 저조했지만 이를 상쇄하고 주식을 매수할 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다고 ING메어링은 밝혔다. 특히 비영업적인 리스크는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는 데 예를들면 보유하고 있던 현대강관이나 현대우주항공같은 주식을 팔아 현대중공업 자산의 질은 계속해서 개선되고 있다.
현대중공업의 정상적인 영업구조와 그룹으로부터의 계열분리가 가속화되고 있는 점도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ING는 평가했다.
지난해 7월 현대전자에 차입금을 갚으라고 소송을 제기한 사실이나 현대건설의 CB매입을 거부한 사실 등등이 모두 투자자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요인이 됐다고 ING는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