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한국메세나협회와 면사랑은 ‘면사랑 신진 유망 연주자상’ 선정 연주자들의 콘서트를 오는 21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개최한다.
| 면사랑 신진 유망 연주자상 콘서트 포스터. (사진=한국메세나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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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사랑 신진 유망 연주자상’은 한국 클래식 음악계를 이끌어갈 차세대 유망주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국제음악콩쿠르 피아노·관악·현악 부문 개인 수상자(순위권 수상자 및 특별상 수상자 포함) 중 3인을 선정해 1인당 1000만원씩 최대 3년을 지원한다.
이번 연주회에는 피아니스트 김도현(2021 부조니 국제피아노콩쿠르 2위), 바이올리니스트 정주은(2021 윤이상 국제음악콩쿠르 2위), 첼리스트 이유빈(2021 다비드 포퍼 국제첼로콩쿠르 1위), 첼리스트 정우찬(2023 파울로 국제콩쿠르 4위), 트럼페티스트 김준영(2023 제주국제관악콩쿠르 1위)이 출연한다. 정주은과 정우찬은 지난달 열린 ‘제13회 프레미오 파울로 보르차니 국제 현악 사중주 콩쿠르’ 2위와 ‘젊은 심사위원상’을 수상한 이든 콰르텟 멤버이기도 하다.
이날 프로그램은 쇼팽의 ‘발라드 3번’을 시작으로 크라이슬러, 슈만, 바흐, 브람스 등의 곡으로 이어진다. 각 악기의 독주뿐 아니라 다양한 실내악 작품들로 구성돼 연주자들의 입체적인 면모를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