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김포에 2층버스 10대 투입…골드라인 혼잡완화

올해 전기 2층버스 총 50대 도입
  • 등록 2024-03-06 오전 7:52:43

    수정 2024-03-06 오후 7:35:57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가 올해 전기 2층버스를 대폭 투입해 광역교통 개선에 나선다.

특히 극심한 혼잡을 겪는 김포골드라인 운행 노선에 신규 투입 버스의 20%를 집중 배차해 김포시민의 교통불편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경기도는 올해 서울과 경기도를 오가는 광역버스 16개 노선에 친환경 대용량 2층 전기버스를 50대를 투입한다고 6일 밝혔다.

전기 2층버스.(사진=경기도 제공)
이중 10대는 김포와 서울역을 오가는 8600번 노선 4대를 포함해 김포시에 투입한다.

이를 통해 도는 김포골드라인 교통 혼잡 완화 등 김포시민의 교통 불편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원과 용인에서 각각 강남, 양재, 사당역을 오가는 3008번 노선 4대와 G5100번 노선 5대, 5000번 노선 5대 등을 전기충전소 설치 상황과 차량 제작 일정 등에 따라 연내 순차 도입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2021년부터 친환경 2층 전기버스를 광역버스 노선에 투입했으며 이번 50대가 도입되면 총 146대를 운영하게 된다.

2층 전기버스는 국내기술로 만들어진 차량으로, 1층 공간 11석과 2층 공간 59석을 배치해 최대 70명이 탑승할 수 있다.

김상수 교통국장은 “전기버스 도입 확대는 수도권 광역버스 입석 수요 해소에 큰 기여를 할 뿐만 아니라 대기질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친환경 2층 전기버스로의 전환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경기도민의 안전하고 쾌적한 출퇴근 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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