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선재 SK증권 연구원은 “한국컴퓨터 주가는 3분기 아이패드 프로 OLDE 탑재 기대감으로 10월 6880원 고점을 터치한 뒤 불안정한 증시 여파 속 인공지능(AI)·바이오 등 새로운 주도주로의 수급쏠림 현상까지 더해지며 지난 3일 종가 5430원까지 약 20% 하락했다”며 “하지만 이제는 본격적인 주가 반등을 기대해봐도 좋을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허 연구원은 “올해 출시 예정인 아이패드 프로의 OLED 적용을 시작으로 2025~2026년 아이패드 일반 모델에서 2026~2027년 맥북, 아이패드, 아이폰 폴더블 등 애플 전체 제품 라인업으로 OLED 적용 모델이 확대되는 그림이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가격과 수량이 모두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다. 2024년 실적은 매출액은 전년대비 8.2% 늘어난 4933억원, 영업이익은 30.9% 증가한 254억원으로 추정했다. 허 연구원은 “향후 애플 내 OLED 적용 제품이 아이패드 프로에서 일반 모델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2025~2026년에는 연간 150~200억원 수준 영업이익 증가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매년 꾸준한 주가 상승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