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이재림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200종목은 2개, 코스닥150종목은 9개의 편·출입이 예상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오는 6월 9일 KRX 지수 정기변경이 예정돼 있다. 이번 정기변경에서 코스피200 지수 내 편입 예상 종목은 금양, 코스모화학이다. 이 연구원은 “주도주로 자리잡은 2차전지 중형주 종목들이 신규 편입될 전망”이라며 “제외 예상 종목은 화승엔터프라이즈(241590), 보령(003850)”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덱스 전략 활용시 기관 수급 선반영정도와 종목 펀더멘탈을 고려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2021년 5월부터 코스피200, 코스닥150 종목 한정으로 공매도가 재개됐다”면서 “공매도는 KRX 정기변경 전략 활용 시 고려해야 할 중요 변수”라고 말했다.
그는 “신규 편입 종목은 지수 편입과 동시에 공매도 리스크에 노출된다. 반대로 제외 종목은 숏커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면서 “2021년 이후 과거 4차례 정기변경에서 공매도 영향력은 코스피200보다 코스닥150에서 더 크게 작용했다. 리밸런싱일 부근에서는 제외종목 숏커버를 통해 시장을 아웃퍼폼하는 기회가 나타났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