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대 수준 실적에 은행들의 성과급 규모도 기본급 300∼400% 수준으로 커지면서, 은행권이 과도한 이자 장사로 성과급 잔치를 벌인다는 지적의 목소리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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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금융지주의 지난해 4분기 순이익 추정치도 4조원에 달한다. 고금리 상황이 올해까지 이어질 전망인 만큼, 올해 금융지주 실적도 견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포맥스가 집계한 4대 금융지주의 올해 당기순이익 전망치 평균은 17조2407억원으로, 지난해 전망치 대비 4.14%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역대 최대 실적에 힘입어 은행 직원들의 성과급 규모도 늘었다. 신한은행은 경영성과급으로 기본급 361%를 책정했다. 하나은행은 기본급의 350%, KB국민은행은 기본급 280%에 더해 특별격려금 340만원을 지급했다. 우리은행은 현재 임금단체협상을 진행 중이다.
4대 금융지주는 이번주에 실적을 발표한다. 오는 7일 KB금융이 실적을 발표한 뒤 △8일 신한·우리금융 △9일 하나금융이 잇따라 4분기·연간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