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한총리 “더 안전한 대한민국·민생회복에 전력”

“작년 힘든 시간…경제위기·비극적참사 큰 아픔”
“노동·교육·연금개혁 강력추진…미래성장 동력 확충”
“지혜·힘 모으면 위기를 반드시 극복할 것”
  • 등록 2022-12-31 오후 8:03:00

    수정 2023-01-01 오후 9:07:35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새해에는 더 안전한 대한민국에서 우리 모든 국민이 행복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정부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무엇보다 민생경제 회복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덕수 국무총리(사진 = 연합뉴스)
한 총리는 1일 ‘신년사’를 통해 “2023년 계묘년 새해가 밝았다. 올 한 해, 성장과 풍요의 상징인 토끼처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한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한 총리는 지난 한해를 ‘참으로 힘든 시간’이라고 돌이켰다.

그는 “글로벌 경기침체와 고물가, 고금리의 경제위기 속에서 형언할 수 없는 이태원의 비극적인 참사로 인해 우리 모두 큰 아픔을 겪었다”며 “새해에는 더 안전한 대한민국에서 우리 모든 국민이 행복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정부는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민생경제 회복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한 한 총리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 부동산 시장 안정화 등 적극적인 정책과 과감한 규제개혁으로 우리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노동, 교육, 연금 등 3대 구조개혁과 금융, 서비스, 공공 등 3대 분야 혁신을 강력히 추진해나가도록 하겠다”며 “미래 성장동력을 확충하고 민간중심으로 경제를 활성화해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 및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국민 누구나 어디서 살든 균등한 기회를 가질 수 있는 지방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굳건한 한미동맹과 강력한 국방력을 바탕으로 북한의 도발에 대응하면서 한반도의 평화를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국제사회와 적극적인 연대와 협력을 통해 기후 위기, 디지털 격차 등 글로벌 현안에 대한 우리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새해에도 국내외 상황은 매우 엄중하다”면서도 “그러나 우리의 지혜와 힘을 모으면 지금의 위기를 반드시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희망을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우리 모든 공직자는 국민만 바라보며 국민과 함께 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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