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마켓, 제주에서 당근페이 첫 선…연내 전국 확장

제주 당근마켓 타깃 고객 가입률 95%로 높아 선정
최대 충전 금액 50만원…개인 정보 노출 없고 편리
  • 등록 2021-11-02 오전 8:29:43

    수정 2021-11-02 오전 8:43:29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지역 생활에 편리함을 더해줄 간편결제 서비스 ‘당근페이’가 오픈했다.

(사진=당근마켓)
국내 대표 지역 생활 커뮤니티 당근마켓은 간편결제 서비스인 ‘당근페이’를 제주 지역에서 첫 선을 뵌다고 2일 밝혔다. 당근페이는 당근마켓이 지난 3월 설립한 자회사인 당근페이가 개발한 간편결제 서비스다.

당근페이는 당근마켓 이용자의 결제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출시됐다. 당근마켓에서 이웃과의 거래는 물론, 당근마켓이 연결하는 다양한 지역 서비스를 이용할 때 당근페이를 통해 쉽고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다.

당근페이는 제주도를 시작으로 연내 전국 지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단계적으로 제주에서는 이웃 간 중고 거래에서 간편 송금 기능을 먼저 경험할 수 있다. 당근페이를 이용하면 거래를 위해 현금을 별도로 준비할 필요 없이, 당근 채팅 안에서 실시간 송금 및 확인이 가능하다. 더 이상 거리에서 계좌번호나 예금주 등의 개인 정보를 주고받거나, 각자 별도의 은행 앱을 실행해 이체 완료 내역을 확인하지 않아도 된다.

전국 서비스 오픈 시점에는, 당근마켓 ‘내근처’ 탭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지역 상점과 생활 밀착형 서비스에서 당근페이 사용처를 확대해 결제 서비스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국내 최초 지역 기반 간편 결제인 당근페이를 통해 지역 공동체 간 연결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첫 오픈 지역으로 제주도가 선정된 이유도, 지역민을 하나로 연결하는 섬이라는 지리적 특성이 반영됐다. 제주도는 이용자들의 거주지와 직장이 같은 지역 범위 내에 위치해있는 만큼, 지역민 간 거래와 교류가 가장 활발히 일어나는 곳이다. 타깃 인구 수 대비 당근마켓 가입률도 95% 이상으로, 당근마켓은 제주도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생활 서비스로 자리 잡고 있다.

은행 계좌와 연동하여 당근페이 지갑에 충전할 수 있는 금액은 최대 50만원이다. 안드로이드와 iOS 모든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다.

김재현 당근마켓 대표는 “당근마켓이 가입자 2200만 명의 하이퍼로컬 국민 앱으로 성장하며 이웃 간 거래는 물론, 지역 주민과 상권의 연결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당근페이는 서비스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지역 연결이 더욱 활발하게 일어날 수 있도록 돕는 또 하나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계속해서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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