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94% 하락한 3만2423.15에 거래를 마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76% 내린 3910.52에 마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2% 떨어진 1만3227.70을 기록.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 2000 지수는 무려 3.58% 내린 2185.69를 나타내.
-이날 약세장은 코로나19의 공포가 다시 커졌기 때문. 세계보건기구(WHO)는 “전염성이 높은 변이 바이러스가 계속 확산하면서 전세계 대부분 지역에서 신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전해. 독일, 프랑스 등 주요국들은 봉쇄 조치를 강화.
-경기민감주 직격탄. 델타항공(-4.86%), 아메리칸항공(-6.55%) 등 항공주의 낙폭이 컸으며 유가 폭락에 따라 셰브런(-0.56%), 엑슨모빌(-1.23%) 같은 주요 에너지주 역시 하락.
인텔, 22조 들여 애리조나에 공장 건설…파운드리도 진출
파월 “인플레이션 부를 가능성 작아”
-23일(현지시간)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출석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1조9000억달러 규모 경기 부양책이 인플레이션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하지 않지 않는다면서 중앙은행은 필요하다면 물가 상승 압력에 대응할 수 있는 수단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
-파월 의장은 “물가 상승 압력을 목격할 수도 있다”면서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이 특별히 크지도 지속적이지도 않을 것이 우리의 최선의 견해”라고 전해. 아울러 “연준은 수십년간 그래왔듯 향후 인플레이션에 대한 대중의 기대를 억제하기 위한 강한 의지를 유지하고 있다”며 “일시적인 가격 인상으로 이어지는 일회성 지출 증가가 그와 같은 예상을 변화시킬 것이라고 믿지 않는다”고 덧붙여.
-아울러 “시장의 자산가격이 아직 경각심을 가질 만한 수준은 아니다”라고 진단.
옐런 “코로나 부양안은 인프라와 증세”
-인프라 부양안의 재원으로 세금 인상의 가능성을 언급. 재원 마련의 한 가지 가능성으로는 법인세율을 21%에서 28%로 높이고 기업들이 법인세의 바닥을 향한 글로벌 질주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고 설명.
-앞서 전날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3조달러 규모의 새로운 재정 부양안을 계획 중이라고 주요 외신들은 보도. 보도에 따르면 새로운 부양안의 핵심은 인프라(사회기반시설) 투자이며 그 재원으로 증세카드가 검토되고 있어.
코로나 우려에 국제유가 폭락
-코로나19 우려가 다시 커지자 국제유가는 6% 넘게 폭락.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거래일 대비 배럴당 6.17% 폭락한 57.76달러에 마감. 장중 57.25달러까지도 떨어져.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5월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5.67% 떨어진 60.86달러를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