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A, 환경시스템 경영으로 탄소배출량 234톤 절감

친환경 차량 115대 전환…`Eco 검사` 확대 시행
  • 등록 2021-02-07 오전 10:36:49

    수정 2021-02-07 오전 10:36:49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은 `친환경·저탄소 프로젝트`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 234톤을 절감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해 수립한 `KCA ECO 2030 환경시스템 경영 전략`의 핵심과제 중 하나로 2030년까지 에너지 소비 20%, 온실가스 배출 30% 감축, 전파·방송통신 핵심사업의 친환경 성과지표 20% 달성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KCA는 지난해 동일 장소에 설치된 다수시설자의 무선국을 동시에 검사하는 `동시검사 시스템` 강화 및 115대 친환경 차량으로의 전환을 통해 연간 온실가스 총 234톤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동시검사 시스템을 통해 출장거리 66만㎞를 단축하면서 탄소배출량 78톤을 절감했고, 친환경차량(하이브리드) 전환 후 189만㎞ 주행을 통해 탄소배출량 156톤을 줄일 수 있었다.

올해는 더 많은 탄소배출량 절감을 위해 동시검사 시스템을 확대 시행하는 `Eco 검사 시스템`을 도입하고, 무선국검사 업무용 차량을 친환경차량으로 전면 교체함으로써 향후 3년간 702톤의 탄소를 절감할 예정이다. Eco 검사 시스템은 동일 장소에 설치된 동일시설자의 무선국 검사주기를 조정해 일괄 검사 무선국 수를 늘리는 시스템이다.

정한근 KCA 원장은 “전사적인 환경경영 실천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우리나라의 탄소배출량을 절감하는데 기여함으로써 정부정책 지원과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CA는 지난해 온실가스 기준배출량 대비 37%를 절감함으로써 환경부 공공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 우수기관`으로 수상한 바 있다. 앞으로 환경시스템 경영 실천주간 등 해마다 임직원과 지역사회가 참여하는 친환경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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