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이날 가천대 확진 학생 2명과 강의에 함께 한 학생과 교수 등에 대해 오전 10시부터 수정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도록 통보했다.
검사 대상자는 가천대 3학년, 4학년생인 확진자 2명과 지난 25일부터 30일까지 교내에서 동선이 겹치는 동료 대학생, 교수, 조교, 행정요원 등이다.
확진자 2명은 개신교 캠퍼스 선교단체인 한국대학생선교회(CCC) 소속으로 가천대 인근 수정구 태평1동 주택에 함께 사는 CCC 간사(29세 남성·성남 132번 환자)가 지난 30일 오전 코로나19에 확진된 뒤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고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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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가천대 학생들은 대면시험 등에 대한 불안감을 나타냈다.
아이디 leej****를 쓰는 누리꾼은 “가천대 학생이다. 그 일주일간 학교에서 적게는 수천, 많게는 수만 명이 왔다갔다하면서 대면시험을 치렀다”고 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대면시험 여부를 교수 재량으로 돌리더니…학교에선 아직 코로나 관련 공지도 없다”고 불만을 나타냈다.
이 밖에도 “이제라도 등교 중지 시켜라”, “검사 기준이 뭔가? 가천대 학생이면 무조건 검사 받아야 되는 상황 아닌가?”라는 반응도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