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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는 폴란드 최대 규모의 석유화학 플랜트 건설사업일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건설사가 유럽연합(EU)에서 수주한 역대 최대 규모의 프로젝트로 꼽힌다.
‘폴리머리 폴리체 PDH·PP 플랜트’는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로부터 북서쪽으로 약 460km 떨어진 폴리체 지역에 폴리프로필렌 생산시설 및 부대 인프라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40개월이다.
생산한 폴리프로필렌은 자동차 부품, 인공 섬유, 각종 생필품 등 폭넓은 산업분야에서 사용 가능해 내수 판매뿐만 아니라 수출을 통해 폴란드 경제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수주 성공은 해외 유수 건설사들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현대엔지니어링의 영업력·기술력에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의 지분투자를 통한 정책 지원이 시너지를 발휘한 것이 주효했다”며 “그동안 한국 건설사들의 불모지였던 러시아 및 유럽연합 플랜트 시장 공략에 성공함으로써 신시장개척 전략이 본격적인 결실을 맺기 시작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