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텔스, 5G 서비스 수요증가…본격 실적성장 기대-하나

  • 등록 2019-04-29 오전 8:05:02

    수정 2019-04-29 오전 8:05:02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9일 엔텔스(069410)에 대해 5세대(5G) 이동통신 서비스 수요 증가로 올해 본격적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2만3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지난 2000년 SK텔레콤의 사내 벤처팀에서 분사된 엔텔스는 통합운영지원 솔루션 개발업체로 통신서비스 가입 및 개통, 고객관리, 사용금액에 대한 데이터 추출 및 과금·조회, 서비스 품질관리, 사용패턴 분석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 이통 3사 및 알뜰폰사업자의 60% 이상이 엔텔스의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으며, 삼성전자·소프트뱅크 등 글로벌 네트워크 기업들과도 파트너쉽을 형성하고 있다.

김두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5G는 초기 서비스 구축 및 상용화 기간까지 약 2~3년 정도의 대단위 투자가 발생해 올해를 시작으로 엔텔스의 본격적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며 “올해는 5G 전용 요금제 출시 및 트래픽 증가에 따른 서비스 수요 증가로 매출의 계단식 성장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더불어 말레이시아·필리핀·베트남·태국 등 동남아 지역의 LTE 구축이 본격화됨에 따라 해외 시장도 확장될 것으로 예상했다.

엔텔스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4.9% 증가한 716억원, 영업이익은 282.4% 늘어난 6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 2년간 매출은 소폭 성장에 그친 반면 5G망 서비스를 위한 플랫폼 서비스부문 투자로 연구개발(R&D) 비용이 증가해 실적이 다소 부진했다”면서도 “올해는 5G 관련 매출이 본격 반영되고, 투자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면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고른 성장이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이어 “내년에는 도시·빌딩·공장·생활가전·의료·자동차 등 다양한 고객군으로 서비스 확장, 디바이스 증가에 따른 플랫폼 수요 증가, 5G 전용 SA 방식 도입에 따른 계단식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김고은 '숏컷 어떤가요?'
  • 청룡 여신들
  • "으아악!"
  • 이즈나, 혼신의 무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