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이어 현대건설기계·일렉트릭도 '희망퇴직'

  • 등록 2018-04-07 오전 9:42:08

    수정 2018-04-07 오전 9:42:08

현대건설기계 울산공장 전경.현대건설기계 제공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현대중공업(009540)으로부터 시작된 희망퇴직이 그룹 내 계열사로 확대 실시된다. 건설장비 사업을 맡고 있는 현대건설기계(267270)는 같은 기간·조건으로 일정을 확정지었고 변압기 등 전기전자 제품을 담당하는 현대일렉트릭(267260)도 조만간 동참할 예정이다.

7일 현대중공업그룹에 따르면 현대건설기계는 지난 6일 임직원들에게 공문을 발송하고 오는 16일부터 29일까지 근속 10년 이상 사무직 및 생산기술직 지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희망퇴직자에게는 통상임금 기준 최대 20개월치 임금과 자녀 학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만 55세 이상 직원(1963년생)들을 대상으로 한 조기정년 선택제도도 실시한다. 이 역시 통상임금 기준 최대 20개월치 임금과 자녀학자금, 정년인 60세까지의 근속 포상금 지급 등을 지급한다.

이는 앞서 희망퇴직 실시를 발표한 현대중공업과 완전 동일한 내용을 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현대중공업의 희망퇴직 실시 발표 이후 현대건설기계 내에서도 희망퇴지 실시 여부를 묻는 다수의 문의가 있었고, 이에 동일한 조건으로 실시하게 됐다”며 “자발적 지원에 따른 희망퇴직으로 회사와 인위적 구조조정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룹 내 다른 주요 계열사인 현대일렉트릭 역시 현재 동일한 조건으로 희망퇴직 실시를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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