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가격상승·증설효과로 실적 개선 전망-NH

  • 등록 2016-04-26 오전 7:45:23

    수정 2016-04-26 오전 7:45:23

[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NH투자증권(005940)은 26일 고려아연(010130)이 아연 및 귀금속 가격 강세와 증설 효과에 힘입어 실적 개선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6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고려아연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조3519억원과 1873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19.1%와 8.4% 증가했다”며 “1분기 별도기준 아연 생산량은 전년보다 17.1% 늘었고 연, 금, 은 생산량도 각각 48.8%, 59.1%, 14.1% 증가하며 양적 성장을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변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1조4587억원과 2283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원화가치 상승과 제련수수료 하락에도 금속가격 상승과 판매량 증가가 이익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변 연구원은 “아연 가격은 연초 이후 19.4% 상승한 톤당 1901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안전자산 선호 현상으로 금과 은 가격도 연초 대비 각각 16.1%와 22.6% 올랐다”며 “지난해 말 완공된 설비 증설로 생산량도 높아져 실적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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