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든어택2 출시에 따른 FPS 시장성장 기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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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KB투자증권은 6일
넥슨지티(041140)에 대해 12년째 국내 일인칭슈팅게임(FPS) 게임 순위 1위를 기록 중인 ‘서든어택’의 후속작 ‘서든어택2’ 출시가 임박했다며 신작 FPS 게임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키고 휴면 이용자도 흡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1만7500원을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이동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넥슨은 이달 14일부터 일주일간 ‘서든어택2’의 비공개테스트(CBT)를 진행하고 여름에 정식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며 “수년간 FPS 장르 내 뚜렷한 흥행작이 부재했던 가운데 검증된 지적재산권(IP)인 ‘서든어택’ 후속작이 출시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서든어택’은 국내 최고의 FPS IP로 국내 동일 장르 내 압도적인 시장점유율(MS)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서비스 기간 약 10년 동안 유저의 평균 연령이 21.3세에서 25.8세로 4.5세 증가하는 데 그친 것은 아직도 10대를 중심으로 신규 이용자 유입이 꾸준히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회사는 지난해 온라인게임 ‘데카론’과 클래식 역할수행게임(RPG) 5종의 서비스 중단한 바 있다. ‘데카론’ 관련 지급수수료 절감과 클래식 RPG 운영인력 감소는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이다. ‘서든어택2’ 관련 개발비는 인건비로 인식해와 추가 비용부담은 제한적이다. 하반기부터 ‘서든어택2’ 관련 매출액이 본격 인식돼 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올해 예상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68.4% 증가한 339억원, 영업이익률은 14.4%포인트 개선된 47.9%로 추정됐다. 이 연구원은 “넥슨이 ‘서든어택’ 퍼블리싱을 시작하고 고성장을 시현했던 2011~2012년 당시 영업이익률이 50%를 상회한 점을 감안하면 올해 이익성장은 달성 가능한 수준”이라며 “현재 주가는 2016~2017년 이익성장을 감안할 때 매력적인 구간”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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