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지지도, 야권전체 46.4% vs 새누리당 40.2%

리얼미터 2월 1주차 여야 정당지지도
새누리 40.2% vs 더민주 27.0% vs 국민의당 15.0%
  • 등록 2016-02-07 오전 10:01:57

    수정 2016-02-07 오전 10:01:57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여야 정당 지지도에서 새누리당이 소폭 하락한 반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의 지지율은 소폭 상승했다.

야권 전체(더민주, 국민의당, 정의당)의 지지율은 46.4%로 새누리당(40.2%)과의 격차는 지난주 2.8%p에서 이번주 6.2%p로 벌어졌다. 또 더민주와 국민의당은 1월 4주차에 각각 26.9%, 13.1%를 기록하며 13.8%p의 격차를 보였지만 이번주에는 1.8%p 좁혀진 12.0%p의 격차를 기록했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7일 발표한 2016년 2월 1주차(1~5일) 정당 지지도에 따르면, 새누리당이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4%p 하락한 40.2%로, 2주 연속 상승세를 마감하고 하락했다.

새누리당의 일간 지지율은 1일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6%p 내린 39.0%로 시작해, 2일 39.1%로 소폭 올랐고, 3일 41.6%로 상승했다. 이어 4일 40.9%로 하락하고 5일에도 39.9%로 내려갔다. 이러한 변화는 북한 미사일 발사 예고에 따른 지지층 결집으로 반등했지만 강용석 전 의원의 복당 논란, 당내 계파 갈등으로 인한 주초의 하락폭 막지 못하며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은 0.1%p 오른 27.0%로, 4주 연속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더민주의 일간 지지율은 1일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2.3%p 오른 29.2%로 출발했지만 2일 25.3%로 하락했고, 3일 27.2%로 반등했다. 다만 4일 27.1%로 하락한 데 이어 5일에도 26.9%로 하락세를 나타났다. 이러한 변화는 현 정부의 경제심판론, 총선 경제정책 기조 제시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당은 1.9%p 상승한 15.0%로 2주 연속 하락세를 마치고 반등했다. 국민의당의 일간 지지율은 1일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3.1%p 상승한 16.2%로 시작해 2일 17.3%로 상승했다. 이어 3일 14.2%, 4일 13.1%로 하락했지만 5일 14.2%로 반등했다. 이는 2월 2일 ‘공식 창당 컨벤션 효과’와 김성식 전 의원과 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의 영입에 따른 효과로 풀이된다. .

이어 정의당이 1주일 전 대비 1.0%p 상승한 4.4%, 기타 정당은 0.3%p 하락한 3.5%를 기록했다. 어느 정당도 지지하지 않는 무당층은 2.3%p 감소한 9.9%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2016년 2월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27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임의걸기(RDD) 방법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5.4%였으며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였다. 보다 자세한 조사 개요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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