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는 서울시가 한마디 사전 협의 없이 무역센터 주변 관광특구, SETEC 부지 개발과 관련 지난해 4월 서울시의 개발 계획 발표를 믿고 구민의 지혜를 모으는 중 SETEC 부지에 소위 ‘시민청’을 세운다고 기습 발표해 강남구와 강남구민에게 돌이킬 수 없는 모멸감을 안겨줬다고 주장했다. 또 시민청을 세우려는 계획을 즉각 철회하고, SETEC 부지에 애초 계획대로 강남구 안을 반영해 조속히 국제교류복합지구로 개발을 추진해 주기를 시장에게 호소했다.
세곡동 보금자리주택 입주로 교통여건이 최악임에도 밤고개로(路) 확장에 손 놓고 있는 점, 재산세 공동과세제도 채택 이후 매년 1300여 억원이 넘는 강남구 재산세를 가져가면서도 특별교부금 등 재정 지원은 25개 자치구 중 최악으로 역차별하는 것 등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