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은 이날 불교방송 라디오에 출연해 “새누리당 입장은 공식적으로 하나로 통일돼 있는 상황은 아니다. 원론적 입장에서 본다면 국회는 국회의 역할을 하는 것이고, 최종 임명권자가 판단할 것은 임명권자의 몫”이라며 이처럼 밝혔다.
김 의원은 “당내에서도 장관으로서는 조금 미흡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상당히 있고, 최고위원 중에서도 그런 의견을 공식적으로 피력한 분도 있다”며 “그렇긴 하지만 당내에서 여러 상황을 보면 지금 당장 새로운 인물을 찾아서 하기엔 상당히 시간이 걸리니까 일단 출발해 놓고 보자는 의견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총선과 대선 과정에서 제시했던 공약들이 있다. 이 가운데 상당수는 지금 입법화가 완료됐지만, 절반 정도가 입법화가 덜 돼 있는 상태”라며 “그것도 처리하고, 대선 과정에서 제시했던 공약도 하나씩 실천해가는 법안의 처리 과정도 4월 임시국회에서는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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