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향성 잃은 코스피, 소폭 약세로 출발

  • 등록 2012-10-12 오전 9:21:05

    수정 2012-10-12 오전 9:21:05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12일 코스피가 보합권에서 오르내리며 방향성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탈리아 국채 입찰 성공과 미국 고용 지표가 개선됐다는 소식으로 상승 출발했지만, 이내 하락 반전하는 등 불안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16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7포인트(0.09%) 오른 1934.79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나란히 팔자우위를, 개인은 사자우위를 보이고 있다.

스페인 우려 속에서도 60억 유로 규모 이탈리아 국채가 성공리에 발행됐다. 3년 만기 국채 낙찰금리가 다소 높아졌지만, 모두 발행됐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졌다. 미국에서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4년8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발표됐다는 점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러나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여전한데다, 간밤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보였다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11일 뉴욕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0.02% 올랐지만,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14%와 0.08%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업종이 6% 이상 오르고 있고 의약품 섬유·의복 비금속광물업종 등이 강세다. 반대로 통신업 은행 종이·목재 보험업종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상승세다. 삼성전자(005930)는 갤럭시 넥서스 판매금지 판결과 관련해 미국 항소심에서 이겼다는 소식에도 0.54% 하락하고 있다. 포스코(005490) 현대모비스(012330) 기아차(000270) LG화학(051910) 신한지주(055550) SK이노베이션(096770) KB금융(105560) 등은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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