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슈퍼, 中 진출..베이징에 2개 매장 동시 오픈

  • 등록 2012-09-24 오전 9:17:40

    수정 2012-09-24 오전 9:26:56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롯데슈퍼가 국내 슈퍼마켓 기업 중 최초로 해외 진출한다.

롯데슈퍼는 오는 27일 중국 베이징시에 롯데슈퍼 중국 매장을 오픈한다고 24일 밝혔다. 베이징에 ‘상지(중국명: 샹띠)점’과 ‘안정교(중국명: 안쪈치아오)점’ 등 2개 매장을 동시에 오픈한다.

롯데슈퍼 ‘상지점’은 베이징시 하이뎬구에 위치한다. 지하철 12호선 상지역에 인접해 유동인구가 많은 아파트 밀집 지역으로 1차 상권 내 세대수가 풍부하다. 영업면적은 253평으로 한국의 롯데슈퍼 평균인 230평과 비슷한 규모다.

같은 날 롯데슈퍼 ‘안정교점’도 오픈한다. 베이징시 차오양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영업면적은 240평, 아파트 중심의 1차 상권은 상지점과 마찬가지로 6000세대에 이르고 2차 상권도 5000세대에 이를 만큼 아파트가 밀집 된 지역에 위치한다. 안정교점은 지난 18일 임시 오픈한 상태다.

중국 슈퍼마켓 시장은 국내에 비해 규모가 약 11배에 이를 만큼 큰 시장이다. 중국 슈퍼마켓 산업의 최근 3개년 CAGR (연 평균 성장률)은 10.1%에 이른다. 급격한 핵가족화와 도시화로 근거리 소량구매를 원하는 고객이 점차 늘어나고 있어 향후 슈퍼마켓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롯데, GS, 이마트, 탑마트 등 토종 업체가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국내와 달리, 중국의 슈퍼마켓 시장은 세계적인 업체들이 치열하게 경쟁을 펼치고 있다. 국영, 민영 지분으로 구별되는 다수의 중국 토종 업체는 물론, 일본 대만 유럽계 슈퍼마켓 등 다국적 슈퍼마켓 기업이 치열하게 경쟁을 펼치고 있다.

롯데슈퍼는 이번 중국 진출을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하는 계기로 보고 있다.

소진세 롯데슈퍼 사장은 “롯데슈퍼의 중국 진출은 롯데슈퍼가 국내 기업에서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게 돼 장기적으로는 세계적인 슈퍼마켓 기업들과 경쟁할 수 있는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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