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건설주, 투기규제 해제 기대로 강세

  • 등록 2008-12-22 오전 9:18:42

    수정 2008-12-22 오전 9:18:42

[이데일리 김유정기자] 22일 국토해양부의 내년 대통령 업무보고가 예정된 가운데 건설업종이 크게 오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12분 현재 건설업종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19% 상승중이다. 개인은 팔자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순매수세를 기록 중이다.

개별종목 가운데 대림산업(000210)은 2.81% 오른 5만1200원을 기록중이고, 신성건설(001970)진흥기업(002780)은 가격제한폭까지 뛰어올랐다. 현대산업(012630)코오롱건설(003070), GS건설(006360), 경남기업(000800) 등은 4%가 넘는 상승률을 기록중이다.

이창근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국토해양부가 이날 부동산 규제 철폐안을 보고할 계획"이라며 ▲강남 3구 투기과열 지구 해제(대출규제 완화 효과)와 ▲분양가 상한제 폐지 ▲2년 내 미분양 주택 또는 기존주택 매입해 5년 내 팔 경우 양도소득세 면제 ▲재건축 개발이익 환수제 및 재건축 규제 완화 등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부동산규제 완화가 최근 건설업종 주가에 반영된 측면은 있지만 올해 4분기부터 내년 1분기까지 부동산 경기저점이 형성된 후 내년 3분기부터 회복될 것이라는 확실한 근거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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