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오상용기자]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지만, 이것이 미국의 소비위축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 나왔다.
서브프라임 모기지란 신용도가 낮은 고객에게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로 빌려주는 주택대출이다.
김정훈 대우증권 연구위원은 15일 "최근 서브프라임 모기지의 부실과 해당 업체의 주가하락은 올해 서브파리임 모기지 시장의 둔화를 반영하는 것일뿐"이라며 "해당 업황의 둔화가 미국 경제 전체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고 말했다.
미국 대출 가계의 부실을 우려할 단계도 아니라고 봤다. 미국 가계의 가처분소득 대비 모기지 이자부담이 크지 않기 때문이다. 그는 "이에 따라 미국 가계 소비가 타격을 받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