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7차 동시분양, 3년래 최소..173가구 일반분양

지난해 7차 동시분양 대비 50% 이상 감소
분양경기 침체 등으로 건설업체 분양 `눈치보기`
  • 등록 2004-07-22 오전 9:00:42

    수정 2004-07-22 오전 9:00:42

[edaily 윤진섭기자] 다음달 5일부터 청약접수를 받는 서울지역 7차 동시분양에 173가구가 일반분양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는 2001년 7차 동시분양 1개단지 78가구가 분양된 이후 3년 만에 가장 적은 일반분양 물량이다. 22일 부동산정보업체 유니에셋(www.UniAsset.com)에 따르면 다음달 5일부터 청약접수를 받는 서울 7차 동시분양에서는 4개 단지 612가구가 선보이며, 이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일반분양 물량은 173가구에 그칠 전망이다. 이번에 선보일 물량은 6차 동시분양에서 선보인 일반분양물량 9개단지, 942가구보다 81%가 감소한 것으로, 지난해 7차 동시분양의 6개단지 378가구와 비교해도 50%이상 줄어든 물량이라고 유니에셋 관계자는 설명했다. 유니에셋 김광석 팀장은 “최근들어 서울지역 동시분양의 청약 경쟁률이 낮아지고, 일부 업체들은 미분양을 해소하지 못하는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건설업체들의 관망세와 이에 따른 분양 미루기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7차 동시분양은 7월 30일 입주자모집공고를 거쳐 8월 5일부터 청약접수에 들어갈 예정이다. ▲성동구 성수동 두산위브 성동구 성수동 2가 대호연립과 왕궁연립을 재건축하는 사업으로 두산산업개발(011160)이 시공사다. 총 157가구 중 27~54평형 39가구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지하철 2호선 성수역이 걸어서 10분이면 이용할 수 있고, 영동대교와 강변북로가 인접해 있어 강남 진출입이 수월하다. 학교 시설로는 경수중, 성원중 등이 위치해 있고, 편의시설로는 이마트와 건국대학교병원, 뚝섬한강시민공원이 가깝다. 54평형에 한해 계약금 10%와 이자후불제가 적용된다. 문의 : 02) 510-3458 ▲관악구 봉천동 풍림아이원 관악구 봉천동 봉천 10구역 재개발 사업으로 7개동 총 374가구 중 91가구가 일반분양으로 선보인다. 풍림산업이 시공사로 평형별 가구수는 22평형 73가구, 40평형 18가구로 31평형과 33평형은 모두 조합원물량으로 배정됐다. 지하철 2호선 봉천역과 서울대역이 걸어서 10분 거리이며, 남부순환로와 관악로, 사당로와 가까워 강남, 강북 진출입이 수월하다는 평가다. 문의 : 02)528-6449 ▲강서구 화곡동 보람쉬움아파트 강서구 화곡동 일대에 30~31평형 1개동 44가구 중 2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보함건설이 시공사이며, 지하철 5호선 발산역과 지하철 9호선 가양대교역(가칭)이 걸어서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공항로와 화곡로, 올림픽대로 등을 이용하여 도심 진출입이 수월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인근 학교시설로는 우장초등학교와 마포중, 경복여고 등이 있으며, 그랜드마트, 까르푸 등의 편의시설이 가깝다. 현재 공사중으로 오는 12월 입주예정이다. 문의 : 02)3664-5677 ▲강서구 화곡동 호용그린피아 호용종합건설이 강서구 화곡동 75번지 일대에서 강서연립을 재건축하는 사업으로 22~32평형 총 37가구 중 21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5호선 우장산역과 화곡역이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으며, 우현길을 이용하여 강서로 진입이 용이하다. 우장초등, 내발산초등, 명덕고 등의 학교시설과 송화시장, 대원쇼핑타운, 그랜드마트 등의 편의시설이 있다. 현재 외부 공사가 끝난 상태로 2004년 12월 입주예정이다. 02)2690-48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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