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번 공모전은 서울과 대구, 경북, 광주 4개 지역에서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은 △인공지능(AI) △로봇 △사물인터넷(IoT)디바이스 △디지털헬스 △콘텐츠&서비스 △모빌리티 △소재·부품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등 총 8개 분야에 대한 우수 역량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글로벌 기술 트렌드와 삼성전자와의 협력 가능 분야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선정했다. 국내에 법인 등록이 돼있고, 투자 단계 시리즈 B이하 스타트업이라면 누구나 삼성전자 C랩 홈페이지에서 지원할 수 있다.
C랩 아웃사이드는 선발된 스타트업들의 성장을 위해 삼성전자와의 사업협력 기회와 역량 발전 및 비즈니스 경쟁력 향상 컨설팅 등 전방위에서 지원한다. 특히 선발된 스타트업 중 삼성전자와 사업 연계 가능성이 있는 스타트업에게는 해당 사업부와의 비즈니스 미팅, PoC (Proof of Concept, 개념 증명)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사업협력 기회를 제공한다. C랩 아웃사이드 6기에 선정된 공간서비스 스타트업 ‘핀포인트(PNPT)’는 삼성전자의 빌딩 통합 솔루션인 ‘b.IoT’와 연동해 재실자에게 스마트한 공간 경험을 제공하는 모바일 솔루션 제공을 위해 협력 중이다.
또 삼성인력개발원의 창의적 문제해결 컨설팅 프로그램인 CPS(Creative Problem Solving) 프로그램을 C랩 아웃사이드의 스타트업에게 적용했다. 고객경험, 기술개발, 비지니스 전략 수립 등 분야에서 전문 컨설팅을 제공하고 실질적인 비지니스 성과로 이어질 수 있게 지원 중이라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CPS프로그램에 참여한 쇼핑몰 장바구니 통합관리 서비스 스타트업인 플록스(PHLOX)의 이은성 대표는 “플랫폼에 대한 실제 고객의 니즈와 피드백을 접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컨설팅 결과로 나온 개선점을 신규 서비스에 바로 적용해 출시했고, 서비스가 한층 업그레이드 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C랩 아웃사이드에 선발된 스타트업은 △지분 취득 없이 최대 1억 원의 사업지원금 △전용 업무공간 △CES 등 국내외 IT 전시회 참가 △삼성전자 보유 특허 무상 양도 또는 사용권 등도 제공된다.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 박학규 사장은 “삼성전자 C랩과 함께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혁신 스타트업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며 “삼성전자는 성공적인 협력 사례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실력 있는 스타트업 발굴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