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새벽배송]CPI 앞두고 뉴욕증시 혼조…금리인하 신중론 힘 받을 듯

뉴욕증시, CPI 앞두고 관망세...혼조 마감
여전히 견고한 인플레...신중론 힘 받을 듯
기술주 약세...엔비디아 2% 하락한 857.74달러
  • 등록 2024-03-12 오전 8:15:23

    수정 2024-03-12 오전 8:15:23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2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이 커진 가운데 인공지능(AI) 관련주가 동반 약세를 보이며 나스닥과 S&P이 하락했다. 다우존스산업지수만 상승했다.

엔비디아는 간밤 2% 넘게 빠지며 2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한때 1000달러를 앞뒀지만 857.74달러까지 내렸다. 반면 비트코인은 장 중 1억원대에 진입하면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1위 블랙록 상품의 총자산이 17조원을 육박했다. 다음은 12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
(사진=AFP)


뉴욕증시, CPI 앞두고 관망세...혼조 마감

-11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2% 상승한 3만8769.66을 기록

-반면 S&P500지수는 0.11% 하락한 5117.94로 마감하며 역사적 고점에서 이틀 연속 하락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41% 하락한 1만6019.27에 거래 마쳐

여전히 견고한 인플레...신중론 힘 받을 듯

-12일 주요지표인 CPI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 관망하는 모습

-월가에서는 전월대비 0.4%, 전년대비 3.1% 오를 것으로 예상

-근원 CPI는 전달보다 0.3% 오르고, 전년대비로는 3.7% 상승할 것으로 전망.

-1월처럼 실제 수치가 이보다 웃돌 경우 첫 금리인하 시기가 예상보다 늦어질 수 있을 것으로 시장이 받아들일 가능성도.

-미국 소비자들이 전망하는 기대인플레이션도 상승.

-미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이 발표한 ‘소비자 기대 조사’ 결과에 따르면 2월기준 3년 후 기대 인플레이션(중간값)은 기준 2.7%로 전달대비 0.3%포인트 상승

-미국 인플레가 여전할 것으로 전망되며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 신중론 힘 받을 듯

CPI 앞두고 기술주 약세...엔비디아 2% 하락

-CPI 보고서를 앞두고 엔비디아를 비롯한 기술주 약세

-엔비디아 주가는 2% 빠지며 857.74달러까지 내리며 이틀 연속 하락

-엔비디아칩을 사용한 미국 서버제조업체인 슈퍼마이크로컴퓨터도 5.24% 하락

-메타 역시 4.42% 하락.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메타를 향해 “나는 페이스북을 국민의 적으로 간주하고 있다”고 저격한 영향

-반면 테슬라는 전력망 파손으로 생산이 중단됐던 독일 공장에 전기가 다시 공급될 것이라는 소식에 1.39% 상승

국채금리 소폭 상승

-기대인플레이션이 상향되면서 국채금리도 소폭 상승

-글로벌 국채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1.2bp(1bp=0.01%포인트) 오른 4.1%를 기록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는 5.4bp 상승한 4.54%를 기록.

-30년물 국채금리는 보합인 4.263% 기록

비트코인 장 중 1억달러 돌파..블랙록 총자산 17조원

-전날 오후 4시30분께 비트코인 가격 1억원 처음 터치

-미국 현물 ETF 가운데 1위인 블랙록 상품의 총자산은 17조원에 육박

-미국 금융당국이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한 이후 하방 위험이 어느 정도 사라지고 안전성이 커졌다는 평가에 최근 가격 급등

국제유가 3일째 하락

-국제유가는 3거래일째 하락

-최근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계속 나오는 분위기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8센트(0.10%) 하락한 배럴당 77.93달러에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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