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사제들의 서예 작품 한 자리에…'십자가 영성'전

한만옥·정성훈 작가 등 35점 선보여
3월 13~22일 명동성당 갤러리1898
  • 등록 2024-03-05 오전 7:48:04

    수정 2024-03-05 오전 7:48:04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가톨릭 사제들의 서예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오는 3월 13일부터 22일까지 명동성당 내 갤러리 1898에서 열리는 ‘십자가 영성’전에서다.

이번 전시는 천주교 의정부교구 소속 다섯 명의 가톨릭 사제이자 서예 작가인 한만옥, 정성훈, 남덕희, 용하진, 도현우 신부의 서예 작품 총 35점을 선보인다. 글씨라는 예술 행위 속에 십자가 영성이라는 주제를 담았다. 한만옥 신부의 ‘천주시애(天主是愛)’, 정성훈 신부의 ‘십자성호(十字聖號)’, 남덕희 신부의 ‘아갈(我渴)’, 도현우 신부의 ‘덕소지기세복지선(德所至忌世福之羨)’, 용하진 신부의 ‘저들을 용서해 주십시오’를 감상할 수 있다.

발행된 작품도록집에는 전시 작품들과 함께 묵상에 도움이 될 만한 내용들을 더했다. 또한 작가들의 작품을 담은 굿즈를 판매한다. 수익금은 난민들을 돕고 있는 ‘착한 사마리아인의 집’에 전액 기부한다.

정성훈 작가의 작품(사진=천주교 서울대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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