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잊은 폭염…이기일 차관 쪽방촌 찾은 이유

폭염 장기화에 쪽방 주민 안전 직접 확인해
  • 등록 2023-08-05 오후 5:46:49

    수정 2023-08-05 오후 5:46:49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은 5일 오전 11시 서울 용산구 소재 서울역쪽방상담소와 쪽방촌을 방문해 무더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쪽방 주민의 안부를 확인하고, 현장에서 애쓰고 있는 시설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이기일 보건복지부 1차관이 쪽방촌 에어콘을 살피고 있다.(사진=복지부 제공)


이번 방문은 여름철 폭염 특보 비상단계가 격상됨에 따라 주거 여건이 취약한 쪽방 주민의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고, 현장에서 필요한 사항을 점검하기 위해 이뤄졌다.

복지부는 지난 5월 ‘하절기 노숙인 및 쪽방 주민 보호대책’을 수립했다. 이에 따라 지방자치단체별로 △공동 대응반 구성 △집중 보호 대상 선정 및 건강관리 지원 강화 △무더위 쉼터 운영 △냉방용품 지급 등을 통해 노숙인·쪽방주민 보호방안을 마련, 시행 중이다.

현장을 찾은 이기일 제1차관은 “이번 폭염 및 열대야 기간에 쪽방 주민이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필요한 물품을 적극 지원해 달라”며 “안전 점검을 강화하는 등 현장 관계자들이 더욱 노력해 달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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