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10일 진행되는 제 1071회차 로또 추첨 현장을 국민 150명이 직접 지켜보게 된다. 최근 불거진 ‘로또 추첨 조작 의혹’이 수그러드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 로또복권 추첨 생방송 현장 (사진=동행복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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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와 복권 주관사인 동행복권은 10일 MBC 상암동 사옥에서 ‘대국민 로또 6/45 추첨 공개방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매주 로또복권 추첨방송에는 약 15명의 일반인이 참석했지만, 150명의 대규모 인원을 한꺼번에 초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방청단은 추첨기 점검 등 추첨 전 준비 과정과 리허설을 지켜본 뒤 추첨 생방송을 참관하게 된다.
‘로또 조작설’은 지난 3월 추첨한 1057회차 로또에서 2등 당첨 103건이 한 판매점에서 나오면서 확산했다. 아울러 지난해 6월 추첨한 1019회차 로또에서 1등 당첨이 50명 쏟아진 것을 두고도 논란이 일었다.
이에 동행복권은 의혹 해소 차원에서 대규모 방청을 기획했고, 총 1704명이 참관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