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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멜라니 졸리 캐나다 외무장관은 이날 성명을 내고 주토론토 중국 영사관 소속 외교관인 자오웨이를 외교적 기피인물(페르소나 논 그라타)로 지정한 뒤 추방한다고 밝혔다.
졸리 장관은 “우리는 어떤 형태의 내정 간섭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캐나다에 있는 외교관들은 이런 행동을 하면 본국으로 돌려보낼 것이라는 경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캐나다의 추방 조치로 중국이 캐나다를 상대로 경제적 또는 외교적 보복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된다. 중국과 캐나다는 2018년 12월 런정페이 회장의 회장의 딸인 멍완저우 화웨이 부회장을 체포해 갈등을 밎은 바 있다. 당시에도 중국은 캐나다인 2명을 구금하는 등 보복 조치를 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