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터는 간단한 레버 조작으로 6단계까지 굽기를 조절할 수 있다. 재가열·해동 모드로 냉동 보관한 차가운 빵을 갓구운 것처럼 조리할 수 있다. 쿠쿠전자 관계자는 “코로나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이후에도 홈카페 관련 제품 수요가 이어진다”며 “이에 따라 전기주전자, 토스터 등에 이어 다양한 홈카페 가전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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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매직은 최근 필립스 에스프레소 커피머신 ‘라떼고’를 렌탈 서비스로 출시했다. SK매직은 지난 3월 필립스와 전략적 비즈니스 파트너십(JBP)을 체결, 렌탈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호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이번 라떼고 출시는 양사가 파트너십을 맺은 뒤 첫 협력 사례다.
청호나이스는 홈카페 시장 공략을 위해 아예 커피사업부문을 신설했다. 청호나이스 커피사업부문은 얼음이 나오는 커피머신 ‘에스프레카페’에 주력한다. 에스프레카페는 △에스프레소 △룽고 △아메리카노 △소프트아메리카노 등 4가지 타입으로 커피를 추출한다. 에스프레카페에 들어가는 전용 캡슐커피도 자체적으로 판매한다. 최근에는 ‘자메이카 블루마운틴 100%’를 출시하며 캡슐커피 라인업을 강화하기도 했다. 청호나이스 관계자는 “에스프레카페와 함께 캡슐커피 판매량이 늘어나면서 올해 관련 매출을 전년보다 2배로 늘린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홈카페가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으면서 코로나 팬데믹 이후에도 관련 수요가 계속 이어지는 분위기다. 정수기 역시 홈카페를 위한 얼음정수기 위주로 판매량이 증가한다”며 “홈카페가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으면서 앞으로도 관련 제품을 출시하는 사례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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