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KL은 지난 2005년 설립된 외국인 전용 카지노 업체다. 이듬해 서울강남점과 서울힐튼점, 부산롯데점을 개장하며 총 3곳의 카지노를 운영하고 있다. 주요 고객은 일본과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인이다. 코로나19 이전 2019년 말 총방문객 기준 중국인 55%, 일본인 17% 비율로, 두 국가의 고객 비중이 높다. 일반 고객과 VIP 고객 비중은 각각 90%, 10% 수준으로 이뤄졌다.
이 연구원은 코로나 확산이 둔화하고 방역 조치도 완화되면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오는 6월1일부터 외국인 무비자 입국 허용이 전격 실시될 예정”이라며 “자각격리 조치 완화 및 신속항원검사 음성 확인서도 인정하는 등 단계적 완화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중국인 고객 회복세는 소폭 늦어질 것으로 봤다. 이 연구원은 “중국의 경우 일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조치를 취하고 있으나 여전히 강도 높은 제로 코로나 정책 및 항공 국제선 중단 등이 지속되고 있다”며 “타 국가 대비 중국인 입국자 수 회복은 다소 느릴 전망”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