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30일, 광명시민과 함께하는 ‘산해진미 플로깅’에 참여한 SK슈가글라이더즈 선수단과 광명시민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SK이노베이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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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민 기자] SK루브리컨츠 소속 여자 실업 핸드볼팀 ‘SK 슈가글라이더즈’가 지난달 30일 경기도 광명시 안양천에서 ‘광명시민과 함께 하는 안양천 환경정화 산해진미 플로깅’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산해진미는 ‘산(山)과 바다(海)를 참(眞) 아름답게(美) 만들자’는 의미로 SK이노베이션 계열이 지난해부터 전개하는 플로깅 캠페인이다. 플로깅은 걷거나 뛰는 운동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뜻하는 신조어다.
이번 행사는 200명에 달하는 인원이 참석해 안양천 하천 정화 활동과 병행했다. 광명시 자원봉사센터, 광명시체육회, 광명시핸드볼협회, 발달장애인부모연대, 청년발달장애인연대, SK슈글즈 팬 서포터즈, 발달장애인 응원단 ‘슈게더’ 등 지역 협력 기관도 동참했다.
김정훈 SK 슈가글라이더즈 단장은 “구단 연고지인 광명시에서 선수들이 팬들과 함께 환경 정화 활동을 진행하며 지역 사회에 SK가 추구하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겠다”며 “앞으로 팬과 소통하는 구단, 지역 사회와 상생하는 구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지난달 중순 ‘플로깅 위크’(Plogging Week)를 선포하고, 국내외 모든 사업장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산해진미 플로깅’ 캠페인을 진행했다. 행사 종료 이후에도 사업장별로 지속적으로 캠페인을 추진해 구성원 참여를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