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종오리농장 고병원성 AI 확진…사육농장 6건 발생

중수본 “선제 진단검사 협조…의심증상시 신고해야”
  • 등록 2021-11-20 오후 1:24:52

    수정 2021-11-20 오후 5:32:00

지난 12일 전남 나주시 세지면 한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사례가 발생해 방역 당국 관계자가 진입로를 통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0일 전남 강진 소재 종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AI(H5N1)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사육농가에서는 이달 8일 음성 메추리농장을 시작으로 이번 강진 종오리농장까지 총 6차례 발생했다.

이번 발생 농장은 종오리 2만4000여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중수본은 발생농장 등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 농장 출입통제, 집중 소독 등 강화된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첫 발생 농장을 제외하고는 모두 선제적 강화 검사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인됐다. 이번 확진도 단축된 정기검사 과정에서 발견됐다고 중수본은 전했다.

중수본 관계자는 “고병원성 AI 조기에 발견해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선제 진단검사에 대한 협조와 의심증상 발생 시 신속한 신고가 필요하다”며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해 농장 4단계 소독도 생활화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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