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시에스, 전자문서법 관련 수혜 본격화-유안타

  • 등록 2021-06-09 오전 8:07:04

    수정 2021-06-09 오전 8:07:04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유안타증권은 9일 포시에스(189690)에 대해 안정적 실적 성장이 전망되며 전자문서법 관련 수혜가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이날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포시에스는 웹과 모바일 환경에서 사용하는 리포팅 솔루션과 전자문서 생성 솔루션 등을 개발해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에 공급하는 전문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클라우드 기반 전자문서 서비스까지 사업 분야를 확대했고 AI, 챗봇, 블록체인 등을 접목한 지능형 전자문서 플랫폼도 연구, 개발 중이다.

지난해 포시에스의 매출액, 영업이익은 241억원, 59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1.2%, 22.7% 증가했다.

박진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지난 2015년 이후 지속하던 꾸준한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라며 올해 4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3억원과 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4%, 68.3%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동사 실적은 전자리포트와 전자문서 보급이 확대되면서 외형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특히 제도적으로 개정전자문서법이 지난해 12월 시행됨에 따라 기업들의 ‘페이퍼리스’ 정책이 확대 시행될 것으로 판단되며 이에 따른 가시적 성장이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짚었다.

이어 “지난해 3분기 기준 매출 비중은 리포트부문이 48%, 전자문서부문 50.2%”라고 덧붙였다.

포시에스는 비대면 업무 증가와 디지털 전환 추세에 발맞춰 전자문서 활용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리포트의 경우 데이터베이스에 있는 데이터를 사용자가 원하는 양식으로 변환해주는 소프트웨어로 기업들의 업무시스템 구축 수요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다.

박 연구원은 “전자문서의 경우 공공과 민간의 다양한 종이 문서를 온라인 전자문서로 조회하고 모바일 환경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솔루션”이라며 “전자문서의 법적 효력이 명확해지고 이중 보관 문제를 해결하며 전자 문서의 활용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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