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2.02%)은 호주와의 마찰을 피하기 위해 뉴스코프(1.81%)와 협력을 발표하자 강세를 보였다. 알파벳(1.43%)도 이미 계약을 체결했다는 점을 감안 강세를 이어갔다. 뉴욕타임즈(1.64%), 폭스뉴스(3.34%), 디스커버리(2.90%) 등 콘텐츠 업종 또한 긍정적인 효과로 강세를 보였다.
유럽증시에서 폭스바겐(6.71%)은 예상보다 빠르게 2030년까지 6개의 신규 배터리 공장 건설과 유럽 판매량의 70%를 전기차로 생산할 것이라고 발표하자 급등했다. 이 여파로 테슬라(-4.39%)는 경쟁 심화 우려로 하락했다. 니콜라(-7.09%)는 1억달러 규모의 유상증자 발표로 하락했다. 쿠팡의 모회사인 쿠팡 INC(-6.58%)는 직원 보유 3400만주의 락업이 해제되었다는 소식으로 급락했다.
이날 국내 증시는 개별 종목 이슈에 따라 변화하는 업종 차별화 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전망됐다. 서상영 연구원은 “테슬라(-4.39%)가 경쟁 심화 가능성이 부각되며 급락한 점, 에너지 업종이 실적 부진 우려 속 약세를 보인 점, 그동안 강세를 보였던 금융, 여행, 레저 업종이 약세를 보인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이어 “한국 증시에서 실적 개선이 뚜렷하지 못한 종목 중심으로 매물 출회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