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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대기업들이 신입사원 채용을 수시 채용으로 전환하는 가운데, 삼성이 4대 그룹 중 유일하게 공채를 실시해 취업준비생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14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 삼성SDI(006400), 삼성전기(009150), 삼성디스플레이 등 삼성 계열사들이 이번 주 중 2021년 3급(대졸) 신입사원 공채 공고를 낼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엔지니어링(028050), 삼성SDI(006400) 등 일부 계열사들이 채용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삼성은 올해도 적극적인 인재 채용에 나서고 있다. 4대 그룹 중 유일하게 공채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전자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직원 수는 10만9490명이었으며, 올해는 11만명을 넘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삼성전자 외에 삼성SDI, 삼성생명(032830) 등 다른 계열사들도 경력 채용을 진행했다.
최근 수감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옥중 메시지를 통해 자신의 처지와 무관하게 투자와 고용 창출이라는 기업 본분에 충실히 해달라는 의지를 강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