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12월물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온스당 34.70달러(1.7%) 상승한 202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은 9월물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1.71달러(6.6%) 상승한 26.028달러에 마감했다.
각국 정부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대응해 경기부양책을 쏟아내는 가운데 금값 상승세는 계속되고 있다. 투자자들은 미국을 비롯한 다수의 국가들이 제로(0) 수준의 기준금리를 유지하고, 달러 약세가 계속됨에 따라 금 투자를 늘리고 있다.
금값이 온스당 2000달러라는 저항선을 상향 돌파함에 따라 앞으로 3000달러까지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분석 보고서에서 금값이 향후 18개월 내 50% 급등해 온스당 3000달러에 머물 것이라면서 다른 귀금속 역시 코로나19 환경 속에서 상승 분위기가 조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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