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성디에스,패키지 및 리드프레임 매출 견조-하나

  • 등록 2020-03-03 오전 7:57:55

    수정 2020-03-03 오전 7:57:55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3일 해성디에스(195870)에 대해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IT 기기에 사용되는 패키지, 자동차용 리드프레임 등의 매출이 견조한 상태라고 평가했다.

특히 이 회사는 추후 수요 대응을 위해 생산능력을 확충하고 있는 만큼 중장기적인 투자 매력도가 높다는 분석이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5500원을 모두 유지했다.

해성디에서는 메모리, 서버 및 PC에 사용되는 패키지와 리드프레임 등을 주로 생산한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코로나19 이슈에도 불구하고 전장용 리드프레임의 수요가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다”며 “최근에는 서버 중심의 수요 강세를 대변하기 위해 오는 9월 관련 생산 능력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생산 능력 확보에 따라 올해 3분기와 4분기에는 기존 대비 외형 확대도 가능하다”며 “내년 이후로는 전사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리드프레임 부문은 지난 3년간 연평균 18%의 높은 성장률을 보여준 만큼 견조한데다가, 패키지 부문 역시 호황이 유지되고 있으며 추후 생산 능력 확보도 기대할 만한 요소”라며 “최근의 주가 조정이 매수 기회가 될 만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하나금융투자가 추정한 올해 이 회사의 매출액은 4328억원, 영업이익은 394억원이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3.5%, 46.1%씩 증가한다는 예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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