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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은행들은 설 명절 긴 연휴기간 고객들의 금융 불편을 덜기 위해 전국 곳곳에서 탄력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먼저 신한은행은 서울 본점 영업부와 경기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 등 전국 32곳에서 입·출금, 계좌 및 체크카드 신규, 제신고·변경 등 간편업무를 연중무휴 제공하고 있다. 또 전국 44개 코너에서 운영 중인 디지털 셀프뱅킹 창구 ‘유어 스마트 라운지’(Your Smart Lounge)를 통해 체크카드 및 보안·OTP카드 재발급, 각종 비밀번호 변경, 인터넷뱅킹 신규 및 재설정 등 100여가지 창구 업무를 365일 언제든 볼 수 있다. 단 신분증은 필수다.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도 설 연휴 뿐만 아니라 365일 모바일 앱을 통해 예·적금 상품 가입, 대출 신청, 해외송금, 상품 및 서비스 상담 등 금융 업무를 24시간 제공하고 있다.
설 당일 쇼핑을 즐기는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마트 안에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은행도 있다.
연휴기간 환전이 급한 경우에는 근처 공항이나 항구로 가보자.
신한은행은 6일 설 연휴 마지막 날까지 인천국제공항·김포공항·제주공항·김해공항과 강원랜드카지노에서 별도 환전소 운영 등을 통해 환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리은행도 인천국제공항·김포공항·청주공항 등 5곳에서, KEB하나은행은 인천국제공항 제1·2터미널에서 여행객과 외국인 등의 편의를 위해 환전업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밖에 DGB대구은행은 대구국제공항출장소에서 오전 5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제주은행은 제주공항지점에서 낮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부산은행은 부산국제여객터미널영업소와 김해공항지점에서 각각 환전 업무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