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지웰페어의 3분기 매출은 154억원으로 전년대비 19%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5800만원으로 전년대비 87% 급감하면서 부진했다”며 “3분기 KT를 비롯해 공공부문 신규 고객사 확대로 매출은 증가했으나 시스템 구축비와 신규 프로모션 비용 11억원이 반영됐다”고 말했다.
이어 “선택형 복지 예산의 경우 1년 단위로 사용되며 기간 내 사용하지 못하면 소멸되기 때문에 4분기는 사용이 집중되는 성수기”라며 “온라인 거래의 경우 정산까지 2개월이 소요되는데 3분기말 기준 미지급금 36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0.2% 증가해 4분기에 매출액 성장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2019년 기준 PER은 8.0배로 국내 인터넷 상거래 플랫폼 업체 카페24의 34.0배 대비 절대적 저평가”라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2019년 실적은 매출액 847억원, 영업이익 121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3.2%, 36.1% 증가할 것”이라며 “정부 및 기업의 지속적인 선택적 복지 확대 및 이에 따른 예산증가, 지난 10월 론칭한 오프라인 자체 결제 플랫폼(이지웰 PAY)의 서비스 확대를 통한 오프라인 사업의 저수익 탈피 등은 향후 실적 추정치 상향 및 기업가치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